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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아기랑 갈만한 곳 한림공원

rinny_spring 2022. 3. 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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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림공원 전경

코로나때문에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참다가 간 제주도 여행. 16개월 아기랑 같이 떠났기 때문에 코스도 아기 위주로, 아기와 가기 편한 곳으로 찾아서 다녔습니다.

제주도 - 한림공원

제주도 한림공원에 갔습니다. 매우매우 넓습니다. 저희는 점심먹고 갔는데, 마침 아기 낮잠시간이라 주차장에서 조금 앉아있다가 들어갔습니다. 16개월 아기는 정말 잘 걷지만 긴 거리와 계단을 오르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단이 별로 없는 평지 위주로 찾았고 한림공원 내에서는 동굴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닐만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 아기는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참고 ) 기념품 파는 곳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줍니다. 대여료는 1,000원입니다.

 

평지 위주로 조성되어있고, 유모차 끌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동굴 쪽은 추천해주지 않아요. 동굴 한번 가면 계단으로 일단 내려가야하고, 한 동굴 지나 나오고 싶었는데, 나오는 길 없이 다시 동굴이 시작되어서 꽤나 길었습니다. 무엇보다 동굴이라 어두컴컴해서 아기가 무서운지 울더라구요..

입장료 12,000원이라 실컷 구경하다 가자 했는데 금방 지쳐서 돌아갔습니다. 한시간정도 산책하다 들어간 것 같네요. 오전 시간에도 오름하나 오르느라 온가족이 지쳐서 빨리 숙소에 가자 해서 돌아갔습니다. 그치만 식후 슬슬 돌아다니며 산책하기엔 좋았습니다. 녹색이 많아서 눈도 편안했고, 공기도 좋았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세워진 수석도 많았고, 비싸보이는 화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다 저렇게 키웠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입장하고 좌측으로 들어오면 바로 조류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공작새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운 좋게 일반 공작새와 흰색 공작새 모두 깃털을 펼치고 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아기도 신기한지 보더라구요.

제주도에서 아기랑 무난하게 갈 곳을 찾는다면 한림공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유모차를 대여해주니까요. 아기가 걷기에 길도 평평하고 좋습니다. 한번 쯤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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