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가 드디어 통일됩니다.
현재 저희 나라는 만 나이와 한국식 나이가 혼용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교를 일찍 입학한 사람을 중심으로 혼란이 있었습니다. 만나이로는 동갑인데,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선배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친구긴 친군데 선배가되는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호칭에 혼란이 오는 경우도 더러 있게 되었습니다.
인수위, '만 나이' 통일 방안 추진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 방안이 긍정적으로 추친되어 통과된다면, 현재 통용되고 있는 '한국식 나이'보다 최대 두 살 까지 어려질 수 있습니다.
만 나이는 현재 연도 - 출생연도로 계산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 -1을 해주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990년 4월 1일생 : 2022-1990 = 32세
1990년 5월 1일생 : 2022-1990-1 = 31세
이렇게 계산이 되는 겁니다.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서 행정이나 보험 같은걸 할때도 만 나이와 한국식 나이를 혼용해서 문답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해당 방안이 통과가 되면 출생일 기준으로 계산되니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 정착하려면?
문제는 일상 생활에서 정착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외국은 위아래로 호칭이 모호한 경우가 많이 있지만 저희 나라는 나이로 호칭을 구분짓기 때문입니다.
친구들 사이에도 생일 지난 친구는 형이 되고, 생일이 아직 안지나고 내가 생일이 지나면 동생이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만 나이가 정착되려면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는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에 호칭에 민감합니다. 여지껏 한국식 나이로 구분된 호칭을 갑자기 만 나이로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